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정말 흥미로운 강연을 듣고 와서 여러분과 제 생각을 나누고 싶어요. 바로 역사학자이자 철학자인 유발 하라리 님의 AI 시대에 대한 강연이었는데요, 듣는 내내 머리가 울리는 듯한 느낌과 동시에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답니다. 여러분도 함께 그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실래요?
1. AI 혁명,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하라리 님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AI 혁명이 단순한 기술 발전이 아니라, 힘의 중심이 인간에서 알고리즘, 즉 AI로 이동하는 거대한 변화라고 말씀하셨어요. 마치 과거 뉴스 편집자들이 대중의 생각을 좌우했던 것처럼, 이제는 소셜 미디어의 알고리즘이 우리의 뉴스 피드를 편집하고,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고 이야기할지를 결정하는 엄청난 힘을 가지게 되었다는 거죠.
더 놀라운 건, 이렇게 대중의 대화를 형성하는 알고리즘들이 사용자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가짜 뉴스나 음모론, 혐오와 적대감을 퍼뜨렸다는 사실이에요. 물론 알고리즘 자체는 악의가 없지만, 결과적으로 우리의 소통 능력을 망가뜨리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해요.
2. 인간 불신 시대, 왜 우리는 AI를 믿으려고 할까?
강연을 들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되면서 오히려 알고리즘과 AI를 신뢰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금융 분야를 예로 들면, 사람들은 전통적인 금융 기관보다는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더 믿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인간이 만든 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알고리즘에 대한 믿음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볼 수 있죠.
AI 개발을 주도하는 사람들조차 “다른 인간들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AI 개발 경쟁에서 뒤처질 수 없다”고 이야기하면서, 정작 개발하고 있는 “슈퍼 인공지능 AI는 신뢰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모습은 정말이지 “정신 나간 도박”처럼 느껴졌다고 하라리 님은 강하게 비판하셨어요. 수천 년 동안 인간을 경험해 온 우리조차 인간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데, 우리가 만든 지 얼마 안 된 AI를 어떻게 그토록 쉽게 믿을 수 있을까요?
3.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트
우리가 AI에 대해 흔히 갖는 오해 중 하나는 AI를 단순한 자동화 기기나 도구로 생각한다는 점인데요, 하라리 님은 AI의 핵심은 자체적으로 학습하고 변화하며,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조하는 ‘에이전트’라는 점을 분명히 강조하셨어요.
커피 머신을 예로 들어 설명해주셨는데, 버튼을 누르면 미리 프로그램된 대로 커피를 내려주는 것은 AI가 아니지만, 우리의 습관을 파악해서 미리 커피를 준비해 놓거나, 캡차 퍼즐을 풀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거짓말을 하는 GPT-4의 사례처럼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진짜 AI라는 거죠. 이 작은 예시를 통해 미래에는 수많은 초지능 AI가 우리의 은행, 정부, 군대를 운영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상상을 하니 정말 아찔했어요.
4. 이전 기술 혁명과는 차원이 다르다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기술 혁명(인쇄술, 산업혁명, 핵무기 개발 등)을 언급하며 AI도 결국 인간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낙관하지만, 하라리 님은 AI는 이전의 어떤 기술과도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지적하셨어요. 과거의 기술들은 인간의 통제 하에 있는 ‘도구’였지만, AI는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새로운 것을 발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AI 무기는 인간의 명령 없이 스스로 공격 대상을 결정할 수도 있고, 핵폭탄은 수소폭탄을 발명할 수 없었지만 AI는 새로운 무기, 신약, 심지어 새로운 AI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는 점은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5. 정보 과잉 시대의 함정. 진실은 어디에?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발전으로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하라리 님은 “정보가 곧 진실은 아니며, 오히려 진실은 정보의 아주 작은 부분집합에 불과하다”고 냉철하게 말씀하셨어요. 진실은 비용이 많이 들고, 복잡하며, 때로는 고통스럽기 때문에 값싸고 단순하며 듣기 좋은 거짓 정보에 쉽게 밀린다는 거죠. 정보 시장에 아무런 규제 없이 자유롭게 놔두면 진실은 밑바닥으로 가라앉고 거짓이 넘쳐날 수 있다는 경고는 우리에게 큰 시사점을 던져주었어요.
6. 불확실성의 시대,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AI 혁명으로 인해 우리는 10년 후의 직업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어떤 기술이 필요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하라리 님은 강조하셨어요. 더 이상 젊었을 때 익힌 하나의 기술만으로는 평생을 살아갈 수 없다는 거죠.
이러한 시대에 우리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자세는 바로 끊임없이 배우고 변화하는 유연한 사고방식이라고 말씀하셨어요. 또한, 코딩과 같은 특정 기술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지적 능력, 사회적·정서적 능력, 신체적 능력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균형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해주셨답니다.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인간 고유의 능력들을 키워야 한다는 의미겠죠.
7. 멈추지 않는 AI, 우리는 어떻게 인간적인 삶의 속도를 유지할 수 있을까
AI는 인간이나 동식물과는 달리 주기나 휴식이 필요 없는 비유기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AI가 사회 시스템을 장악할수록 우리는 쉼 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알고리즘의 속도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하라리 님은 우려하셨어요. 마치 24시간 쉬지 않고 돌아가는 알고리즘 트레이딩 시스템 때문에 인간 투자자들이 밤낮없이 긴장해야 하는 상황처럼 말이죠.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인간적인 삶의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의도적으로 알고리즘의 속도를 늦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개인적으로도 명상 등을 통해 자신만의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답니다.
8. 기술은 결정론적인 것이 아니다. 우리의 선택에 미래가 달렸다
강연의 마지막 부분에서 하라리 님은 기술은 결코 결정론적인 것이 아니며,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미래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해주셨어요. AI라는 강력한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논의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자신의 의견을 공유하며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거죠.
인간 내면에 있는 진실을 향한 열망을 바탕으로 서로를 더 관대하게 대하고 신뢰를 구축해 나간다면, 권력 경쟁이 아닌 진실 추구를 기반으로 하는 ‘선한 AI’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씀이 깊은 울림을 주었어요.
마무리하며
유발 하라리 님의 강연을 통해 AI 시대가 가져올 변화의 크기와 깊이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두려움과 동시에 우리가 어떻게 미래를 만들어나가야 할지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는데요. 여러분은 이번 강연 내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함께 의견을 나누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재미있는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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