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다 같은 유산균 아니에요!
우리 몸에는 수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어요. 이 중에서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착한 미생물을 ‘유산균’이라고 부르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산균은 주로 장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장유산균’이에요. 하지만 여성들의 경우, ‘질 유산균’이라는 것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장유산균은 장 건강 지킴이
장유산균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는 장 속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요. 장 건강을 지켜주고, 소화를 돕고, 면역력을 높이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죠. 요즘에는 장 건강의 중요성이 많이 알려지면서 장유산균을 챙겨 먹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질 유산균은 여성의 든든한 친구
질 유산균은 말 그대로 여성의 질 내부에 살면서 건강을 지켜주는 유산균이에요. 질 내부는 산도가 낮은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질 유산균이 이런 환경을 만들어주고 유해균을 억제해요. 질 유산균이 충분하지 않으면 질염이나 가려움증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장유산균과 질 유산균, 어떻게 다를까?
장유산균과 질 유산균은 사는 곳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달라요.
* 사는 곳: 장유산균은 장에, 질 유산균은 질에 살아요.
* 역할: 장유산균은 장 건강을, 질 유산균은 질 건강을 지켜줘요.
* 균주: 두 유산균은 종류가 달라요. 장유산균은 주로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등의 균주가 많고, 질 유산균은 락토바실러스 중에서도 특정 균주가 많아요.
질 건강을 위해 질 유산균을 챙겨 먹어야 할까?
질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꼭 질 유산균을 따로 챙겨 먹지 않아도 돼요. 하지만 질염을 자주 겪거나, 질 분비물이 많거나, 가려움증이 있다면 질 유산균을 고려해 볼 수 있어요. 단, 질 유산균 제품을 선택할 때는 꼭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아요.
마무리
장유산균과 질 유산균, 이제 구분이 되셨나요? 우리 몸은 정말 신기하고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건강한 몸을 위해서는 장과 질을 비롯한 모든 부위의 건강을 잘 관리해야 해요. 유산균을 섭취할 때도 내 몸에 필요한 유산균을 골라 먹는 것이 중요하겠죠?
건강한 생활습관과 함께 유산균을 잘 챙겨 먹어 건강한 몸 만들기,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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