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리 우유로 라테를 만들어 먹을 때 가장 맛이 있는 제품이 무엇인지 비교하였으니 확인해보세요.
나는 비건도 아니고 환경을 아주아주 사랑하는 그런 훌륭한 사람도 아니다.
영양가를 생각해서 귀리 우유를 섭취하는 똘똘이도 아니다.
나는 그저 귀리 우유로 라테를 만들어 먹는 것이 '맛'이 있어서 먹는다.
처음 카페에서 '오틀리 라테'라는 메뉴가 있어서 먹어봤더니 기본 라테보다 훨씬 진하고 고소했다.
그래서 카페 사장님이 어떤 우유를 쓰는지 훔쳐봤더니 '오틀리 바리스타 에디션'을 사용하고 계셨다.
작은 용량으로는 팔지도 않고 1L 하나에 약 6000원이라는 가격을 가진 사악한 녀석이지만, 정말 맛있다.
이후로 이것저것 다른 귀리 우유를 사봤지만 이 친구를 넘어서진 못했다.
1년 동안은 집에서 캡슐커피로 에스프레소를 내린 후 요 녀석을 섞어서 라테를 주야장천 먹었다.
개봉 전에는 유통기한이 길지만, 개봉 후에는 가능한 1주일 이내에 먹으라고 한다. (그렇지만 난 2~3주 정도 먹었고 별 탈은 없긴 했다만 내 장이 건강해서 그런 걸 수도 있다.)
아무튼 이 녀석을 꾸준히 사 먹다가 마켓 컬리에서 '오트 사이드 바리스타 블렌드'와 마주쳤다.
후기를 좀 찾아보니 오틀리 바리스타만큼 진하다고 하고, 가격도 마켓 컬리 기준 3800이길래 냅다 구매를 해보았다.
그 결과는 아주 대만족이다.
에스프레소와 오트 사이드 귀리 우유를 함께 섞으면 아주 맛있는 귀리 우유 라테가 탄생해 버린다.
귀리 우유'만' 먹는 사람들은 조금 더 예민하게 맛의 차이를 감지하겠지만 나처럼 라테를 만들어 먹는 사람들에겐 오틀리 바리스타의 완벽한 대체품이 아닐까 한다.
요즘은 에스프레소 샷에 쑥가루와 스테비아를 추가해서 쑥 라테를 먹는 재미에 푹 빠졌는데, 오트 사이드 바리스타 블렌드와 섞으면 아주 맛도리 라테가 탄생한다.
내가 꾸준히 소비하는 아이템 중 하나인 귀리 우유를 더 저렴하고 맛있는 친구로 바꾸게 되어 아주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있다.
귀리 우유의 장단점을 정리해보자면,,
맛도 있지만 귀리 우유는 노화를 방지하고, 혈당 수치를 조절하며, 나쁜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소화불량을 개선한다는 효과가 있다. 심지어 귀리는 탄수화물임에도 쌀보다 2배의 단백질 함량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일반 우유는 유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있지만 귀리 우유는 유지방과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다는 장점도 있어서 다이어트 중에 많이 먹는다. 포만감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아주 건강에 좋고 맛있는 몇 안 되는 친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부작용도 있는데, 귀리 우유는 식이섬유가 너무 풍부하여 변비에 뛰어난 동시에 석사나 복통을 야기할 수 있다.
뭐든 적당히 먹어야 한다.
가장 무서운 것은 임신 초기의 임산부는 유산의 위험이 생긴다고 한다.
또한 신장이 안 좋은 사람은 귀리에 있는 '퓨린' 성분이 신장결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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