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샤오미 미지아 무선선풍기 5세대 총정리

샤오미 무선 선풍기의 장단점을 정리해보았으니 본인에게 잘 맞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다 하더라도 밤새 틀어놓을 수는 없다.

너무 춥고, 건조하고, 전기세도 걱정된다.

 

그래서 선풍기를 사기로 했다. 

처음에는 써큘레이터를 살까 고민했지만 우선 생긴 게 안 예뻤다. 예쁜 게 최고다.

예.쁘.다

 

유튜브 후기를 보니 무선 선풍기가 그렇게 좋다고 한다.

한번 맛을 들이면 너무너무 편하다고 한다.

내가 선풍기가 필요한 시점이 언제인지 생각을 해보았다.

'잠을 잘 때'와 '아침에 화장을 할 때'이다.

잠은 안방에서 자고 화장은 파우더룸에서 한다.

그럼 무선 선풍기를 사서 여기저기 들고 다니면서 사용을 하면 좋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그래서 찾은 '샤오미 미지아 무선 선풍기 5세대' 22년 6월 현재 한국 정발은 되지 않은 상태다.

이전 샤오미 무선 선풍기 4세대는 한국 정발이 되었으나 리모컨이 없다. 침실에서 사용하는 나에게 리모컨은 필수다.

 

해외직구를 통해 '샤오미 미지아 무선 선풍기 5세대'를 구매하니 돼지코를 함께 받았다. 

구매를 할 때 모델명인 'BPLDS05DM'를 이용해서 검색을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중국 제품이니 다른 모델이 오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고, 이전에 검색되지 않은 판매자가 나오기도 한다.

가격은 약 9만 원 정도로 구매했다.

 

[무선 충전 후기]

- 너무 편하다. 무선충전 단자에 가져다 두면 챱 붙는다.

- 아침에 충전해두고 저녁에 돌아오면 밤새 사용 가능하다.

한번 충전하면 사용시간은 11.7시간이라고 한다. 직장인이 하루에 11시간을 잘 수는 없으니까 자기 전에 틀어두면 아침까지 돌아가고 있다.

- 충전 관련해서는 체감하는 단점은 하나도 없다.

 

[소음]

- 유튜브나 다른 후기들 보면 소음 측정기로 비교하고 그러더라.

그럴 필요 없이 일반인이면 소음 전혀 거슬리지 않는다.

난 잠귀가 밝은 편인데도 선풍기는 백색소음 정도로 규칙적으로 나는 소리이기 때문에 전혀 불편하지 않다.

 

[디자인]

- 존. 예

- 무거움. 근데 이 무게 때문에 적당히 안정감 있게 바닥에 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여자 혼자 무리 없이 한 손으로 들고 옮길 수 있는 정도다.

[리모컨]

- 예쁘다. 디스플레이가 좀 안 예쁘긴 한데 휘센 에어컨 리모컨보단 예쁘다.

- 건전지로 동작한다는 게 좀 아쉽다.

 

 

[선풍기 동작 방식 및 성능]

- 성능 좋다. 모드도 다양하고 바람 세기가 엄청 세진 않지만, 나에게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

- 선풍기 뒤통수에 버튼이 달려있다. 이건 좀 불편하다.

이것 때문에 리모컨의 존재가 더 소중해진다.

나는 주로 선풍기 앞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조작하려면 선풍기 뒤통수로 가야 한다니.

다만 이런 구성 때문에 정면에서는 보이는 버튼이 없어 더 예쁘긴 하다.

 

[종합]

현시점에서 예쁜 무선 선풍기를 찾는다면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무선 선풍기는 기본적으로 형성되는 가격대가 높더라.

다른 국내 브랜드의 유사하거나 조금 더 디테일이 들어가서 예쁜 무선 선풍기들도 있지만, 가성비 측면에서 샤오미가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부디 고장 나지 않고 오래오래 함께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