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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내돈내산 메디큐브 에어샷 ATS 리뷰 _ 5단계 2달 사용 후기

by 허니버터꿀벌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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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큐브 에어샷 ATS를 5단계로 2달간 사용한 찐 후기입니다.

(유료광고 따위 없는 글입니다. 피 같은 제 월급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저는 20대 내내 주기적으로 여드름이 올라왔습니다.

제 피부 고민은 아직도 올라오는 여드름, 과거 지나간 세월을 증명하는듯한 여드름 흔적 그리고,, 모공입니다.!

 

다년간의 피부과 및 가내수공업 압출을 견뎌내야 했던 제 피부는 상당히 얇고 예민한 편입니다.

이제 20대 후반이 되니 저의 모공이란 녀석이 가로 및/또는 세로로 커지며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의 디렉터 파이 느님 및 다양한 피부과 전문의느님들이  "모공은 한번 생기면 없어지지 않아요, 그저 관리를 잘해주는 것이 최선입니다"라고 하는 얘기를 20년간 들어왔기 때문에 그저 저는 너무 슬플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메디큐브의 미친듯한 마케팅과 구글의 미친듯한 알고리즘이 '에어샷 ATS'로 저를 인도하였고 ,

저는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 약 19만 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수년간 피부과의 각종 시술을 견뎌 고통을 잘 참는 편임을 참고해주세요,

저는 고통이 있으면 그만큼 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광기를 지니고 있습니다.ㅎㅎ

 

그리하여 저는 1달 안에 3단계->4단계->5단계로 단계를 끝까지 높였습니다.

다른 후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3단계도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이후 1달 정도를 더 사용하여 현재 약 2달간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주기는 4일에 한 번 꼴로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장단점을 서술해볼게요.

 


[장점]

- 얼굴이 맨질맨질 해집니다. (잔털 및 피부 표면이 미세하게 정리되는 느낌이랄까)

- 자고 일어나면 피부가 딴딴해진 느낌이 듭니다. 탄력이 좀 생긴 피부가 되는 느낌입니다.

- 기기 사용 후 팩을 하면 약간 따끔한데,, 이게 또 에센스가 잘 흡수되는 것 같은 쾌감이 듭니다(광기).

- 얼굴이 맨질 해지면서 모공 부각이 좀 덜해지는 것 같은,, 느낌? (정신승리 수준의 미미한 효과)

- 확실한 고통이 있어서 왠지 내 피부가 뭐라도 좋아지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갈바닉 같은 뷰티 디바이스는 고통이 없어서 돈 쓴 맛이 안 느껴지는 1 인입니다.

- 충전이 은근 오래갑니다. 한두 달에 한번 정도만 해줘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단점]

- 모공의 존재는 그대로이다. 즉, 사라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크기는 좀 줄어든 것처럼 보입니다. 타원형이 원형이 된 정도 )

- 모공의 크기가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 임계치에 다다르면 더 이상의 효과가 없을 것 같은 기분입니다. 조금 더 사용해 보겠습니다.

- 5단계는 진짜 적응이 안 됩니다.. 눈물이 줄줄 납니다.. 제 잔털들이 매번 오징어 냄새를 내며 사라집니다.

- 5단계로 하면 다음날 약간 미세하게 몇몇 모공에 딱지가 앉아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종합]

- 우선은 잘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쓸 예정입니다. 

- 6개월 정도 썼는데 더 이상의 개선 효과가 보이지 않으면 당근 마켓 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꽤나 듭니다.

어차피 이미 생긴 모공이 사라지지는 않을 테니,

- 솔직히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다. 다만 본인은 LG 프라엘 멀티케어 인텐시브도 있는데,, 가성비로 보면 메티 큐브 에어샷 ats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고통을 즐기는 편이라 저는 자극이 어느 정도 있는 뷰티 디바이스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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